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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BICOF행사일정

최고의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출연! 그 중의 최강팀은???

코스프레 최강자대회!
“최고의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출연! 그 중의 최강팀은
 과연 어느 팀?”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오면 우리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차림과는 구분되는, 만화 속에서 방금 튀어 나온 듯 한 독특하고 이색적인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만화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이들은 바로 코스튬 플레이어(만화분장자)들이다.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는 8월 16일 오후 3시, 복사골 문화센터 2층 아트홀에서 이들 코스튬플레이어들 중에서도 최고의 실력자를 가려내는 행사인 ‘코스프레 최강자대회’가 열렸다. ‘코스프레 최강자대회’는 만화분장자(코스튬 플레이어)들이 만화 속 등장인물의 의상과 헤어스타일로 꾸미고, 작품의 주요 장면이나 에피소드를 자유롭고 다양하게 연출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후, 그 중 가장 뛰어난 팀을 가리는 자리이다.

부천국제만화축제의 명물이며 축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이벤트이다.

퍼포먼스는 초반부터 화려한 의상, 다이내믹한 액션, 오랜 기간 연습한 흔적이 엿보이는 팀원 간의 완벽한 호흡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이끌고 박수와 호응을 이끌었다. 무대 위에서 만화나 애니메이션 음악에 맞춰 퍼포먼스를 펼치는 대회 참가자들과 이들을 지켜보는 관객들 모두 열기와 설레임, 그리고 기분 좋은 긴장감으로 대회를 지켜봤다. 이들의 퍼포먼스는 만화와 뮤지컬을 접목시킨듯 했으며 젊은이 특유의 열정과 노력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코스프레라는 문화가 그만의 영역을 개척한 후 나날이 발전해가는 모습이 있는 그대로 전해졌다. 약 3시간 동안 총 7팀이 공연한 이번 코스프레 최강자대회의 대상은 <세일러문>을 공연한 ‘세라센시’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상금 150만원과 상장을 받았으며, 추후 부천국제만화축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더불어 앞으로 1년간 500만원 상당의 운영지원금을 받게 된다. 또한 최우수상은 <나루토>를 공연한 ‘아마테라스’팀에 돌아갔고, 상금 8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모나토 에스프리>를 공연한 ‘더 주(The Zoo)’팀은 우수상과 함께 상금 50만원을 수상했다. 의상상은 세일러문을 연출한 ‘폴리모프’팀이 수상했다. 물파스닷컴 대표 김성주 심사위원장은 “뛰어난 연출력에 감탄했다. 좋은 공연을 만들고 참여해준 모든 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취재,글_김상선, 손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