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대통령] 두유 라이크 만화??

혹시 만화책을 사서 보시는 분이 주변에 게신가요???




바야흐로..때는 일천구백구십년도...햇볕이 내리쬐는 7월10일경 오후 2시쯤....(기억이 가물가물..)

거두 절미 하고...당시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난 만화책을 다 사서 본다.

고딩때 하도 만화책을 사지 말라는 집안의 강요에 못 이겨 만화책과 교과서를 모두 불질러 버렸다......

이른바 분서갱유.......아버지한테 그렇게 크게 혼나본것이 그때가 처음이었을꺼다..

(그래도 성적은 늘 상위 13% 이내 유지..ㅎㅎ)

암튼 그 사건이후 오늘날까지 내가 모은 만화책은 약 6천권 정도가 된다.

증거 샷을 대라고 하는데 집에 사진이 있는 관계로 (집은 인터넷 안댐...ㅡㅡㅋ)




아 뭔 이야기 할려고 했지...참....만화책 이야기..

우리가 만화나 만화가를 위해서 뭐...이거다 저거다 말은 무지하게 많지만

정작 만화 만들어 내는 작가들을 위해 주는건 그들이 만든 만화를 소비 하는것 뿐이다.

(물론 다른 좋은 일도 많지만 일차적으로 봤을때....버럭하면 정준하 + 박명수 닮은 딸 낳음.)



난 가끔 우리가 과연 만화책을 구매하는데 자신의 돈을 소비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대여점이라는곳이 있어서 그 곳에서 빌려보면 되지 또는 도서관에서 보면 되지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만화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만화는 얼마나 보며 또 얼마나 소비 하는가에 대해서는

한번쯤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



난 개인적으로 이번달에 약 11만원이 조금 넘게 구매를 했다.

물론 집에서 알면 난리가 나겠지만...ㅎㅎ

그냥 만화관련 기관에서 일을 한다면 최소한 한달에 만원이라도 만화책을 사서 보았으면 하고고 또는
 
남에게 선물해야할 일이 생긴다면 만화책을 선물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몇자 적어본다.


만화책을 무지하게 보고 싶구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