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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프레 최강자대회! 최고의 코스프레 고수는 누구?


“BICOF2009, 내가 접수한다.”
코스프레 최강자대회! 최고의 코스프레 고수는 누구?

블리치, 나루토, 전국바사라...
금일 부천국제만화축제에는 만화에서 방금 튀어 나온듯한 캐릭터들이 가득했다. 만화 축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사람들,
바로 코스튬 플레이어들이다. 


 
축제의 네 번째 날인 26일 오후 3시, 뮤지엄 만화규장각 동 뒤편에 위치한 야외무대에서 ‘코스프레 최강자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참가자들이 만화 속 등장인물의 의상과 헤어스타일로 꾸미고,
작품의 장면이나 에피소드를 다양하게 연출하여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최강자를 가리는 특별한 행사로
명실공이 만화축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최고의 이벤트이다.

26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포즈쇼와 퍼포먼스, 애니메이션가요제, 도전! 만화 골든벨,
작년우승팀의 축하공연 및 시상식으로 이루어졌다.

대회는 초반부터 참가자들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만화 주인공이 직접 나온듯한
유연한 액션을 선보이며 팀원들 간의 멋진 호흡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참가자들이 무대음악에 맞춰 포즈를 취하고, 퍼포먼스를 펼치는 동안
관객들은 시종일관 즐거운 표정으로 집중하여 대회를 지켜보았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나오면 이름을 맞추며, 환호를 하고 참가자가 실수를 하면 함께 안타까워하는 등
코스튬 플레이의 발전과 인기를 새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코스튬 플레이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순서도 마련되었다.
‘도전! 만화 골든벨’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코너는 관객들 중 선착순으로 20명을 뽑아 만화와 관련된 문제를 푸는 것으로
최후의 1인에게는 문화상품권 등의 상품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단지 코스튬플레이의 최강자를 뽑는 것을 넘어
만화 팬들과 자녀의 손을 잡고 온 부모님도 함께 웃고 즐거워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가운데 손을 들고 계신 분은 만화가이신 이현세 이사장님>




글_안윤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