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무언가를 목표로
필사적으로 달리고 있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향해
필사적으로 손을 뻗고 있었다
그 곳에 골이 없었다고 해도
손이 닿지 않는다고 깨달았더라도
이를 악물며
필사적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나는 대체 뭘 해왔던 걸까
그저 가만히 보고 있었을 뿐
손을 뻗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단지 결과를 두려워 할 뿐
발을 내딛지도 못했다
모두가 있는 힘껏 발견한 길을 부러운 듯 보고 있을 뿐이었다.
모두와는 다르다고 스스로에게 변명을 하며 상처입는 걸 두려워한 것 뿐이었다.
지도가 없으면 어디로 가야할지 모른다
어디로 갈 지를 정하는 건 지도를 본 후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게 아니었다
지도가 없으니까 헤매이는 게 아니야
내게는 목적지가 없어
좀 더 빨리 나아가고 싶어서
좀 더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서
무아지경으로 계속 페달을 밟았다
...by Yeah~
'ICC&BICOF정보 > ...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필 깍아서 만든 1.5센치 초소형 '만년삼' (2) | 2008.07.06 |
---|---|
카툰_아침 출근 (3) | 2008.07.03 |
감기군이 찾아왔어요- (8) | 2008.07.02 |
lobo (2) | 2008.07.01 |
컨버스 행사 (1) | 2008.06.30 |
사람을 변하게 하는 만화 (3) | 2008.06.26 |
변신~ (3) | 2008.06.25 |
[만화대통령] 52일 남았군요....흠 흠 흠... (1) | 2008.06.23 |
그 때 그시절...달타냥의 모험 (3) | 2008.06.22 |
[만화대통령] 두유 라이크 만화?? (5) | 2008.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