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BICOF행사일정
[이너뷰] 베이징엔 박태환, BICOF 2008엔 이희재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8. 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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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엔 박태환, BICOF 2008엔 이희재 |
부천만화상 대상 수상, <아이코 악동이> 이희재 작가 | 4일간 부천을 ‘만화의 세상’에 빠트린 ‘제11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2008)’가 14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축제 개막에 앞서 발표된 부천만화상 대상에는 <아이코 악동이>의 이희재 작가가 수상했다. Q.올해 부천만화상 대상 수상을 축하드린다. 수상소감을 부탁한다. 올해 11회를 맞이한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분에 넘치는 상을 준 것 같아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기쁘고 고마움이 크다. 상복이 많진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 배가 부르다. | |
Q.오늘 축제에 와서 직접 행사를 참여하셨거나 전시를 관람했나?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행사나 전시가 있다면 말해 달라. 작년 부천만화상 대상수상자인 ‘김동화특별전’ 을 감상했다. 매우 아름답고 시각적인 면에서 뛰어난 전시였다. 김동화 작가의 작품이 가지고 있는 미적인 부분과 섬세함을 효과적으로 나타낸 것 같다. 내년에 개최될 12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는 내 작품이 전시될 텐데 다소 부담감이 없지 않지만, 이번 특별전이 모델이 되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Q.오늘 축제가 첫날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찾으셨는데, 한말씀 부탁드린다. 기존 출판만화는 일차적이다. 부천국제만화축제를 방문한 많은 시민들이 이번 행사와 전시를 통해 입체적으로 만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
Q.만화가 이희재로서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만화가들에게 어떤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가. 내년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개관한다. 한국만화와 부천이 서로 상호관계를 맺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가들에게 원군이자 받침대 역할을 해주고 있다. 축제를 통해 놀면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상부상조하여 한국만화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Q.마지막으로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발전해나갈 방향은. 만화축제지만 만화인들 만의 축제가 되어선 안 될 것이다. 시민과 대중, 독자들이 ‘만화’라는 소통구조를 통해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만화가는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상상력, 서비스를 제공하여 독자들과의 교감을 이끌어 내어 만인이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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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_황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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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이강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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